백출 효능
옛날 중국의 문씨 성을 가진 여인이 난리를 피해 산 속으로 도망을 갔는데 길을 잃고 죽어갈 때 어떤 노인을 만났는데 이걸 캐 먹으라고 풀뿌리를 하나 알려주었답니다.
여인은 그 뿌리로 10년 동안을 연명했다고 하는데 그 후 고향으로 돌아갔더니 모두들 여인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해요. 앳된 아가씨 같은 안색에 힘은 장성만큼 엄청 강했던겁니다.
이 얘기가 삽시간에 퍼져서 인근에는 이것이 바로 신의 약초구나 하고 여겨졌답니다.
삽주라고 하는 본초가 바로 이 약초인데요, 삽주는 국화과에 속한 여러해살이 풀인데,
산속 양지바른 곳에 자생하기 때문에 산에 가면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동의보감에는 백출을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쓰며 달고 독이없다, 주로 비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멎게하고 습을 없애고 소화를 잘 시킨다, 땀을 멎게 하고 명치가 이렇게 그윽한 것을 치료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토하고 설사하는 것을 멎게하는 명약이다라는 기록이 있는데 이 백출의 역할이 주로 비 위장 기능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비위가 약한 분들, 소화 기능이 약한 분들에겐 이 삽주뿌리 , 백출이 아주 좋습니다.
백출은 건위 소화작용으로 유명하며, 만성 소화불량, 장염, 설사 개선 효과가 있고, 병을 앓은 후 식욕이 없고 전신이 약하면서 땀을 많이 흘리는 분들에게도 좋은 약초입니다.
또한 백출은 입덧하는 임산부들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삽주뿌리를 태워서 연기를 쏘인 옷은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안 생기고 창고 안의 곡식도 벌레가 잘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 김소형 채널H, 소화불량과 위 건강에 좋은 삽주뿌리(백출) 효능]
백출과 창출
백출과 창출이 서로 혼용되고 있는데, 백출과 창출은 서로 다른 식물입니다.
무엇이 백출이고 무엇이 창출인지 약초박사 안덕균 박사님의 강의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백출과 창출에 대해 잘못 알려진 바로는 백출은 그 해에 새로 싹이 난 것? 묵은 뿌리를 창출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실은 그게 아니라 식물 자체가 다릅니다.
백출과 창출은 학명도 다르고, 백출은 재배하면 엄청 크게 자라는 반면, 창출은 다 자라봤자 손가락 정도 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백출은 꽃이 빨간색이고, 창출은 하얀색입니다. 따라서 두 가지는 근본적으로 다른 종입니다.
[출처 : 유튜브 안덕균 진짜약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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