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출(큰꽃삽주)은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이고 원산지는 중국입니다. 자생하는 것은 그리 많지 않고, 대부분 약용으로 사용하는 것은 재배를 한 것이라고 합니다.
백출은 따뜻하고 시원한 기후를 좋아하며 토층이 두껍고 배수가 잘되는 부식질이 풍부한 땅에서 잘 자랍니다. 백출(큰꽃삽주)은 뿌리줄기를 약용으로 사용합니다.
동의보감에 백출은 성질이 따뜻하고 맛은 달면서 쓰고 독은 없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주요 성분으로 이눌린, 탄닌, 카로틴, 아트락틸론, 비타민A, 비타민D, 방향성 정유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람의 위와 장은 나무로 비유하면 뿌리에 해당된다고 합니다. 뿌리가 약한 나무는 태풍이 불면 쓰러지고 가뭄에 말라 죽 듯이, 위와 장은 몸 전체의 건강과 직결되므로 평소 튼튼하고건강하게 잘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백출은 약해진 위와 장을 근본적으로 튼튼하게 하는 약초입니다.
위와 장이 약해 밥맛이 없거나 나이가 들어 기력이 없어 밥맛이 없을 때 인삼과 함께 백출을 사용하면 효능이 아주 좋다고 하므로 한 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질병을 앓고 난 후 위장 기능이 약하여 소화가 잘 안되는 사람에게 백출을 사용하면 좋고, 밥을 안먹는 아이들의 체질을 바꾸어 줄 때도 백출을 사용하면 효능이 좋다고 합니다.
▣ 백출(큰꽃삽주 뿌리) 효능
1.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합니다.
백출은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효능이 있어 평소 위와 장이 약한 사람에게 적합한 약초입니다. 몸이 약하고 소화력이 떨어진 경우에는 인삼, 복령, 감초와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장이 약할때는 백출과 산약(마)을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산약은 분말로 먹여야 효과가 제일 좋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몸이 약한 사람의 식욕부진, 만성위염, 만성설사를 치료합니다.
만성설사로 고생하고 있다면 산약, 복령과 함께 사용하면 좋습니다.
3. 어린아이의 체질개선에 도움을 줍니다.
백출은 식욕이 없고 위장이 약한 아이에게 좋은 약초입니다. 건강한 아이라도 체질을 강화하고 싶다면 백출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작약, 녹용, 당귀 등과 함께 사용하면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4. 원인 불명의 부종을 치료합니다
대체로 몸이 약한 사람, 특히 위장이 약한 경우에 백출을 복용하면 부종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 불명의 부종이 있을 때에는 황기와 함께 사용하면 좋다고 합니다.
5.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는 증상을 치료합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고 땀이 난 후에 기력이 떨어지는 증상이 있을 때는 황기, 방풍과 함께 사용하면 됩니다.
이 밖에도 백출은 항암작용, 간기능 보호, 이뇨작용, 혈당강하 효능 등이 보고 된 바 있는 훌륭한 약초입니다.
▣ 백출(큰꽃삽주 뿌리) 이용방법
뿌리줄기를 약으로 사용하는 약초는 잎이 시들고 난 이후에 채취하여 사용해야 합니다. 잎이 시들지 않으면 약의 기운이 잎과 줄기에 남아 있어 뿌리에서 좋은 약효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차)백출 달인 물을 음료수 대용으로 꾸준히 마시면 건강에 아주 좋습니다. 약간 쓰지만 전체적으로 단맛이 나므로 음용하기에 나쁘지 않습니다.
건조한 백출 15g 정도에 물 1리터를 넣고 끓여 물이 끓으면 약불로 줄여 절반으로 줄 때까지 더 끓여 냉장 보관후 하루 2-3회 음용하면 됩니다.(대추, 감초 첨가 가능) 달여서 복용해도 되고 가루를 내어 분말이나 환을 만들어 복용해도 됩니다.
(잎차)백출의 잎을 따서 차로 마시면 땀이 나는 증상과 부종을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 건조된 백출 달인 물로 국을 끓여 먹거나 무찜, 무깍뚜기를 만들어 먹으면 소화가 너무 잘 된다고 하니 이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 백출 복용시 주의사항
백출은 별다른 독성이 없고 간에 무리를 주지 않는 약재이면서 간을 보호하는 약재입니다. 특별한 부작용은 없으나 열이 많이 나거나 땀이 많이 날 때 사용을 피하고, 소음인에게 아주 좋은 약초라고 하니 자신의 체질에 맞게 적정량을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위염에 좋은 또 다른 약초로는 황련, 오적골(갑오징어뼈), 작약 등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큰꽃삽주 뿌리(백출)와 삽주뿌리(백출) 구별하기
백출은 큰꽃삽주뿌리와 삽주의 알뿌리를 말합니다. 큰꽃삽주는 단맛이 강하고 약간 쓴맛이 나지만, 삽주의 알뿌리는 반대로 쓴맛이 강하고 약간 단맛이 납니다.
그리고 삽주의 줄기뿌리를 창출이라 부르는데 소화불량을 개선하는 효능이 아주 뛰어납니다. 일반적으로 큰꽃삽주뿌리인 백출과 삽주의 알뿌리인 백출은 효능면에서 유사하므로 구분 없이 사용해도 된다고 합니다.
[출처] 백출(큰꽃삽주) 꽃이 피었습니다.(위와 장에 좋은 약초)|작성자 골든브릿지
백출은 삽주 또는 큰꽃삽주의 뿌리줄기 또는 주피를 제거 한 것을 말합니다.
- 우리나라의 경우 과거에는 우리나라 자생종 삽주의 새로 나온 뿌리줄기를 ‘백출’로, 묵은 뿌리줄기는 ‘창출’로 분류했으나 자생종 삽주에는 창출의 주요성분인 아트락틸로딘(Atractylodin) 이 없음이 확인되어 백출만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 또한 중국에서 백출로 이용되는 큰꽃삽주가 1990년대에 국내로 들어와 재배되면서 자생종 삽주와 함께 큰꽃삽주도 백출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 큰꽃삽주보다 자생종 삽주의 뿌리줄기로 만든 백출이 약효가 더 좋다는 인식의 영향으로 최근에는 자생종 삽주 재배에 관심을 갖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 실제로 국내 한약재 도매시장에서는 삽주가 큰꽃삽주보다 2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예부터 널리 쓰여온 약재 백출
▶ 백출은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한약재 중 하나로 『신농 본초경』, 『향약구급방』, 『향약집성방』, 『동의보감』 등에 땀을 그치게 하고 열을 제거하며 음식을 소화시키는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이를 통해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삽주를 백출로 만들어 유용하게 활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삽주 뿌리를 건조한 백출은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보중익기제로서, 위를 튼튼하게 하는 작용이 탁월해 예부터 널리 쓰여 온 약재이며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팔물탕(八物湯) 등 여러 한방약의 재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 민간에서는 백출을 설사나 구토를 멈출 때와 당뇨병, 폐결핵과 기침, 류머티즘, 통풍, 열성질병, 감기, 간질병, 비장질병, 악성종양의 치료에 쓰며 오래 먹으면 장수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 또한 백출을 태운 연기로 옷장이나 쌀 창고 안을 쏘이면 장마철에도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처] 소화 장애에 특효인 약용작물 삽주(백출)|작성자 친환경과학농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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